주일, (대)축일 강론
2014.08.19 20:59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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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가난한 이태리 북부 treviso 교외 Riese 출신인 성 비오 교황은 아버지가 구두수선공이며 우편배달부였다. 10남매 중 장남으로 원래이름은 쥬세페 멜키오레 사르또(Giuseppe Melchiore Sarto)였다.

집이 너무 가난하여 중학교 때 만발로 통학을 하였다. 등록금을 부담할 능력이 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성적이 우수하여 늘 장학금을 받아 집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1850년에 Padua신학교를 졸업하고 1858년에 서품을 받고 가난한 이들에게 베푼 사랑과 희생으로 지방민들의 환영을 받고 1875Treviso 대신학교 영성 지도신부 겸 교구 상서국장으로 부임하고 1884년 만토바의 주교가 되어 교구를 활성화시켰다. 1893년 베네치아의 총주교가 되고 추기경이 되어 교구를 개혁하고 인심을 수습하도록 노력을 하고, 정부와의 불목을 화해시키고 빈민구제에 노력을 하고 주교생활에 곤란을 느낄 정도로 근검절약의 모범을 보였다.

1903년 레오 13세가 서거하자 사르또 추기경은 교황선출을 위해 로마로 상경하였다. 왕복 기차표를 구입하여 갔으나, 꼰끌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되자 돌아올 차표가 불필요하게 되었다.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는 과학의 진보와 유물론 등의 모더니즘(현대주의)이 교회 안에까지 침투하여 교회정신과 정통신앙이 위기를 맞게 되자, 이를 회복하기 위해 모더니즘의 온상역할을 했던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교수 200여명을 추방하는 대 결단을 내린다. 그로 인한 반발과 고통을 감수하며 교회개혁을 위해 과감한 결단력과 의지를 보였다.

또한 성체를 자주 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어린이 첫영성체 나이를 10세까지 낮추어 영성체를 쉽게 해주는 결단을 내렸다. 교회법 정비작업을 시작하여 다음 교황인 베네딕도 15세 때 1917년에 완성을 보게 된다. 한편 불가타 성경을 개역하고 시편, 성무일도를 개정하여 전례개혁을 단행하였다. 성 비오 10세의 공로는 신자들에게 영성체와 성경을 자주 쉽게 접하고 신앙생활을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 역할을 한 점이다.

191482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고통 중에 820일 서거하였고 1951년 시복 1954년 시성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영성체를 너무 쉽게 하게 되니 준비 없이 대죄 중에 영성체하는 독성죄가 만연되는 부작용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체를 영하기 전에 먼저 주님의 궁전으로서 깨끗한가를 먼저 점검하고 영성체 전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할 것이다. 성인이 배려한 호의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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