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01 07:18

2016년 8월 1일 연중 제18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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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일 연중 제18주 월요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마태 14,13-21)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aid the blessing,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who in turn gave them to the crowds.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는 하난야 예언자와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설전을 벌이고,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하난야가 죽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십니다. 이에 머물지 않고 허기진 군중에게 빵을 나누어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참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영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육신적 아픔, 배고픔까지 모두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지요.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셨다는 점입니다. 측은한 마음이 드셨기에 병자들을 고쳐 주고, 배고픈 군중을 한곳에 모이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제자들은 군중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서 먹도록 했지만,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 주라고 이르셨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런 관심과 배려가 있으셨기에 빵을 모두 배불리 먹게 된 것이 아닙니까? 
우리 사회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깊어가고, 나눔을 실천하기를 꺼립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공동체는 가진 것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아픔마저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에게 온갖 정성을 다 쏟으셨기에 모든 이가 빵을 배불리 먹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지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매사에 깊은 관심을 두는 것이 사랑의 기적을 만드는 출발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길가의 돌이 보석으로 변하는 식의 기적을 바라기보다는 가진 것을 이웃에게 내어 주는 나눔의 기적에 동참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처럼, 힘든 처지에 놓인 이웃을 늘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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