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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천사들의 존재에 대해 제4차 라테란공의회와 제1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선언한 바 있지만 학자들의 학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린 바가 없습니다.

 

   천사는 하느님의 심부름을 하는 영적인 존재들의 직명이지 그들의 본성을 가리킨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천신이라는 본성을 가진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본래 메신저를 뜻하는 천사라는 말이 중세기로부터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천사의 역할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로서 하느님의 심부름꾼으로 파견되어 사람을 보호하거나 처벌하기도 하고, 하느님의 명을 받아 이 세상 많은 자연현상과 인간역사를 운전하기도 한다고 봅니다.

 

   천사의 사명은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고 인간을 찬류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 방편으로 주님의 계획을 인류에게 전하고 주님의 명령을 전달하는 주님의 영을 시행하는 자들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묵시록에는 천사들이 하느님의 옥좌 곁에서 무리지어 찬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악의 세력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이와 맞서 영적 싸움을 교회를 위해 벌이는 하느님의 군대역할을 합니다.

 

   천사는 순전한 영체이므로 음식이 필요 없고 그 수가 대단히 많고 꿈에 나타나기도 하고 하느님의 군대요 그리스도를 섬기고 사도들에게 봉사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천사의 본성은 창조된 영체요 자유와 지혜를 가지고 창조되었으므로 그 중 일부는 타락하여 악마가 되고 착한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요 인간의 수호자가 되었다고 하고 고대 말기 디오니시오는 9품 천사 계보를 꾸몄습니다. 세라핌, 케루빔, 좌품, 주품, 역품, 능품, 권품, 대천사, 천사의 9등급입니다.

 

   교리에서는 다만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천사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금하였고 3대천사의 축일을 929일에, 수호천사축일을 102일로 정하고 천사공경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대천사는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라는 히브리어에서 유래합니다. 천상군대의 우두머리로서 루치펠이 낙원에서 하느님과 같아지려고 시샘하다가 하느님으로부터 쫓겨나자 복수하려고 덤비는 루치펠을 미카엘대천사가 하느님을 옹위하고 루치팰을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가브리엘 대천사는 히브리어로 하느님의 권세라는 뜻입니다. 하느님의 사신으로서 성모영보를 알리고 기쁜소식을 전달하는 메신저역할을 담당합니다.(예수님탄생예고, 세례자 요한 탄생예고)

 

   1951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가브리엘 대천사를 전화, 전신, TV, 라디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호자로 선포하셨습니다.

 

   라파엘 대천사는 하느님의 치유라는 의미로 7세기부터 공경하기 시작했고 16세기에 예술작품에 등장합니다. 여행자의 주보가 되고 토비트서에만 등장합니다.

 

   오늘날 과학문명의 시대에 가시적 경험세계에 속하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비가시적 존재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려는 세상풍조에서 천사들은 한낱 환상적인 예술작품에나 등장하는 정도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비가시적인 영적인 존재야말로 가시적인 경험세계의 존재물보다 더 확실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수시로 화살기도로 천사들의 도움을 청하여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는 사탄을 막아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관배 스테파노 신부, (출처 : 미리내 묵상의 집 카페 http://cafe.daum.net/mirinaeTrinity/F5Tm/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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