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들려주시며 공현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서를 읽으시며 당신께서 부름받으신 사명의 내용을 식별하시고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모든 이에게 오늘 우리가 들은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도 주님을 따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방식과 기준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더 가까이 머무를수록, 곧 복음에 충실하고 성사를 통해 은총을 받으며, 기도 안에서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겸손과 사랑으로 그분을 닮아갈수록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간직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더욱 말씀 안에서 행복해질수 있도록 성경을 가까이 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