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15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by 운영자 posted Jun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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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참된 선행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종교생활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는 일로 생각한 것이 바로 자선, 기도, 단식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일에 대해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선행이 인간의 나쁜 동기에서 행해지는 것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즉 선행을 할 때에도 자기 영광을 얻기 위해서 한다면 결국 그 선행의 중요한 가치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올바른 행동은 사람의 마음에 들기보다는 하느님의 마음에 들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께서 갚아 주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직접적이고 내면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실천해야 할 선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으로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선업들입니다. 그러나 실천에 앞서 더욱 중요히 생각해야 할 면은 그 자세입니다. 어떤 자세로써 내가 이 선업들을 실천하려는 지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오늘의 복음말씀이었습니다. 우리들이 하느님 때문에 행하는 선업들을 통해 받게 되는 보상이 있길 바랍니다. 그 보상이란 다름 아니라, 바로 ‘하느님을 찾아 얻게 되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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