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6월 4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by 운영자 posted Jun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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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전통적으로 성모님께 봉헌된 날입니다. 초 세기 때부터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심을 깊게 하기 위해 토요일을 복되신 동정녀이신 하느님의 어머니께 특별히 봉헌된 날로 간주해왔습니다.


성모님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고통이 모두 예수님을 위한 것입니다. 성모님은 철저하게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셨습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이란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동정녀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는 것은, 우리가 성모님을 통하여 완전히 예수님께 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반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성모님께 청해봅니다. 예수님 때문에 비난 받고 모욕당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성모님께 청해봅니다. 예수님 때문에 욕먹지 않으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용기를 성모님께 청해봅니다.


성모님께 용기를 청함으로 우리 마음속 생각이 예수님으로 가득차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성모님과 함께 반대와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을 사랑할 줄을 알게 되기를 청해봅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계획하신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온 생애가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라 하더라도, 주님의 참된 종으로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청함 속에서 나를 통해 이루시려는 하느님의 엄청난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래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