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1월 26일 연중 제 34주간 토요일

by 운영자 posted Nov 27,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흥청대며 허송 세월을 한다든지, 쓸데없는 세상일로 마음을 빼앗기는 지금의 행동이 가지고 올 불행을 면하려거든 또 그 때가 언제인지 모르나 분명히 번개처럼 닥쳐올 것이므로, 지금 여기서부터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도를 한다는 것은 우선 듣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사실 듣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또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듣는 것은 곧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시키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더러 기도하라고 계속해서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을 내세워서 교만하게 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동네에 사는 불쌍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이 행하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 하나 연결되어서 좋은 열매를 맺어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그 날 두려움 없이 그분 앞에 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느님과 밀접히 연결될 수 있는 길이고, 그것이 최후의 심판 날에 우리가 구원될 수 있는 우리의 행동이라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선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나 자신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고, 무슨 일을 하도록 우리 자신에게 항상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시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 예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항상 깨어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마라나타! 오소서! 주 예수님!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Who's 운영자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