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도서관 리뉴얼~~~!!

by 관리자 posted May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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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DSC01945.JPG : 수도원 도서관 리뉴얼~~~!!



도서관이 새롭게 태어나다!!

 



 

 

정말 변화는 가능한가??

그동안 방치되었던 도서관.

도서관과 창고의 경계를 넘나들던 곳이 드디어 도서관다운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바로!!

두둥~~~~~~~~~~~~~~~~~~~~~~~~~~~~

바로 아랫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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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문일답------

 

기자  :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사서  : 소임으로 시작했지만, 신학생 시절부터 쭈욱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정리되지 못한 도서관에 모습에 안타까움을 항상 지니고 있었고 이런 안타까움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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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무엇이 새로워졌습니까?

사서 : 어느날, 분도수사님으로부터 "사제들은 나의 이정표다"라는 말씀을 듣고 여기에 착안하여

           책 분류를 이정표에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가다나 분류를 비롯하여, 주제별 분류등으로

           해보았었지만, 정리도 어렵고 찾기도 어려워서 좀더 쉬운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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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책이 상당히 많은데 언제 이렇게 다 하셨나요?

사서 :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주로 식사 후 짬짬히 30-40분 정도 하다보니 의외로 일주일도 안되어서 정리의 기본틀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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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형제들의 논문도 보이는데 어떤 논문들이 있던가요?

사서 : 형제들의 국내 학사 석사 논문 및 국외(영어, 이탈리아어) 석사 박사 논문들이 있습니다.

           혹시 이어서 연구할 사람이 나타난다면 좋은 재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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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도서관에 성직수사들을 위한 배려된 부분이 있다던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사서 : 강론을 힘들어하는 형제들을 위해서 강론집과 강론방법론, 사목에 필요한 각종 서적들,

           레크리에이션, 사목상담, 사목실습, 선배사제들의 저서들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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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언어파트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도 설명부탁드립니다

사서 : 국제 수도원을 지향하는 우리의 미래에 따라, 기존 정리된 것들을 세분화하여

           라틴어, 이탈리아어, 영어, 불어, 독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까지

           최대한 모을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부디 어학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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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이정표 분류에 따르면, 눈에 띄는 항목이 있는데 바로 선교학과 사회학의 분류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의도가 있었는지요?

사서 : 수도원이 특성상, 시대의 징표를 읽을 수 있어야하는데 물론 성경과 영성서적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자칫 좁은 시야에 머물수 있는 위험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더 넓은 시야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선교학과 사회학의 분류를 통해서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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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전례학 파트는 과거의 분류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사서 : 얼마전까지는 전례에 관련된 서적이 구분없이 비치되었었는데, 이번에 좀더 구체적으로

            전례역사, 칠성사, 수도원의 영성이라 할 수 있는 성시간에 관련된 책들을 모았습니다.

           한마디로 좀 더 우리 상황에 맞게 세분화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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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교부학 파트에도 차이점이 있는지요?

사서 : 이번에 교부학에 관련된 서적들이 보충되어 좀더 다양하고 깊은 자료들이 구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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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윤리신학파트도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사서 : 사제가 되어서 새롭게 공부하는 과목이 윤리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사목현장에서 면담때나 고해성사때 도움이 될만한 서적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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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위 파트는 북방선교를 염두해 두신 것 같은데요?

사서 : 바로 보았습니다. 북한은 어차피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선교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 선교사들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우리의 과제인만큼

           북한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 하겠고, 그 이전에 북방선교는 중국을 전제로 하는만큼 북한과 중국

          관련  서적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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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심리학, 인간학, 복지론도 따로 구분을 하셨군요

사서 : 현재 우리 수도회가 사도직으로 새롭게 시작한 곳이 인천교구에 위치한 부자가정(사베리오의 집)입니다.  이러한 사도직에 필요한 지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도서관 여러곳에 관련 자료들이 있어서 세분화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사서 : 수도원 도서관은 수도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그리고 수사님들을 위한 도서관이기에 수사님들을 위한 차원에서 정리되어야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 구상이고, 신간서적의 부족, 어두운 조명 등 아직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필립비서의  "나는 그것을 이미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뿐입니다(3,13-14)"라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