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5.12.04 20:17

2015-12월-(주님탄생예고 때의 복되신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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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주님탄생예고 때의 복되신 마리아)

 

마리아는 자신의 동정을 하느님께 제물로 봉헌하였다.

마리아는 혼인한 후에도 동정이요 예수님이 태어난 후에도 동정으로서 순결한 몸인 교회의 예표이시다.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의 아룀을 받고 구원의 새 시대가 열린다. 하와가 장차 죄를 짓고말 인류를 잉태하였다면 지금 마리아는 당신의 은총으로 새로운 인류의 아버지가 될 새 아담을 잉태한다.

천사는 하느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처소인 마리아를 두고 기뻐하는데 마리아의 몸에 잉태될 아기는 하느님의 아들이자 사람의 아들이 되실 분이다.

예수는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시며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바로 그분이시다. 예수님은 다윗 혈통의 정점이며, 다윗 가문과 레위가문에 다 속하는 분으로 시간 밖의 존재가 어떻게 시간 안에 들어오는지를 보여주는 신비이다. 이 거룩한 아기를 낳은 마리아는 성전과 성막과 계약궤를 상징한다.

마리아는 하느님께 순종함으로써 하와의 불순종을 되돌리고, 한 천사의 유혹에 넘어간 첫 번째 처녀의 타락이 다른 천사의 말을 받아들인 이 처녀의 믿음으로 극복된다.

처녀 마리아는 고백한다. “성령께서 내려오시어 제 영혼을 정결케 하시고 제 몸을 거룩하게 하셨으며 저를 하느님께서 계시는 성전으로, 거룩하게 꾸며진 성막으로, 살아 있는 성소로, 생명의 순결한 어머니로 만드셨나이다.”

“감사하나이다. 동정녀 마리아님, 한 처녀의 행동 때문에 인류가 죽음에 종속되었듯이, 다른 한 처녀의 순종으로 인류가 구원받은 것은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진실로, 처음 지음 받은 사람의 죄가 처음 나신 분께서 징벌을 받으심으로 바로잡혔고, 뱀의 지혜가 비둘기의 순진함으로 정복되었으며, 우리를 죽음에 묶어 놓았던 사슬이 끊겼습니다.”

 

 

 

 

오랜 세기 동안 교회의 영성생활에서 토요일은 하느님의 어머니를 공경하는 특별한 날로 지켜졌다. 그런데 파티마에서 로사리오의 성모님이 이 날을 택하여 첫 토요일 신심을 요구하신 것은 성모님께서 교회의 전통을 존중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첫 토요일 신심을 호소하신 후 드디어 1984년 3월 25일에 교황님과 주교님들이 이 뜻을 받아들이었다. 이는 러시아와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의 신앙적 박해를 막는데 주효한 것이었다. 성모님께서 성체성사와 고해성사를 첫 토요일에 요구하신다.

첫 토요일에 우리가 하는 배상기도와 희생들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되도록 이끌어 주며 그리스도교인들의 일치를 회복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첫 토요일 배상 행위에 대한 요청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회전체를 위해 배상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79년 3월 3일 매달 첫 토요일을 위한 교황청 라디오 중계를 통해 묵주기도를 하기 전에 첫 토요일에 대해 당신이 부여하신 중요성을 명백히 밝히셨다.

 

 

“매달 첫 토요일에 다섯 번 계속 보속의 정신으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 영성체를 하며, 묵주기도 신비를 묵상하는 자에게는 죽음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 돕겠다.”고 성모님이 말씀하셨다.

 

 

“네 지극히 거룩한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여라. 그 마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매 순간 찌르는 가시로 덮여 있으나, 배상의 행동으로 그것을 치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의 딸아, 가시에 둘러싸여 찔리고 있는 내 심장을 보아라. 은혜를 모르는 인류가 모욕과 망은으로 매 순간마다 찌르고 있구나. 적어도 너만이라도 나를 위로하여라.“ 하시며 첫토요일을 다섯 번 지키는 영혼들에게 행복한 죽음을 보증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면 왜 성모님께 배상을 해야한다고 할까?

예수님은 신비체의 머리이시고 마리아는 그 어머니이시다. 우리는 그 지체들이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은 분리될 수 없다. 모든 지체들이 죄를 짓는 한 지체로 인해 고통을 겪고 그 머리와 어머니는 가장 심한 고통을 겪는다.

만일 죄가 모든 지체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면 성모님은 당신 자녀들이 죄를 지을 때 얼마나 더 고통을 당하겠는가?

첫토요일에 바치는 신심기도는 인류죄에 대한 배상기도이다. 특히 성체께 대한 배상이다. 미사자체가 십자가의 희생을 영속시킴으로써 인류의 죄에 대해 성부 하느님께 드리는 무한한 배상행위이다.

연속적으로 다섯 번 첫 토요일을 지키는 자는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죽는 은총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첫 토요일은 주로 다른 사람들의 선익과 교황과 전 세계 교회를 위해 지켜야 한다고 하신다. 우리 모두는 전교와 죄인들을 회개시킬 배상의 의무가 있다.

또한 첫 토요일 신심행위는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서도 긴요하다.

성모님이 “그러면 러시아는 마침내 회개할 것이고 결국은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은 러시아에서 무신론 공산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로마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가 재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교회의 각종파가 하나로 결합되도록 지향을 두고 우리는 매 첫 토요일마다 배상행위를 봉헌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최대의 당면과제인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첫 토요일 신심행위는 널리 확산되고 또 계속되어야 한다.

성모님은 형제들 간의 분열을 화합으로 이끄실 수 있는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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