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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요일 신심 미사 강론12월2일:2000년) 오랜 세기 동안 교회의 영성생활에서 토요일은 하느님의 어머니를 공경하는 특별한 날로 지켜졌다. 그런데 파티마에서 로사리오의 성모님이 이 날을 택하여 첫 토요일 신심을 요구하신 것은 성모님께서 교회의 전통을 존중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첫 토요일 신심을 호소하신 후 드디어 1984년 3월 25일에 교황님과 주교님들이 이 뜻을 받아 들이었다. 이는 러시아와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의 신앙적 박해를 막는데 주효한 것이었다. 성모님께서 성체성사와 고해성사를 첫 토요일에 요구하신다. 첫 토요일에 우리가 하는 배상기도와 희생들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되도록 이끌어 주며 그리스도교인들의 일치를 회복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첫 토요일 배상 행위에 대한 요청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회전체를 위해 배상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1979년 3월 3일 매달 첫 토요일을 위한 교황청 라디오 중계를 통해 묵주기도를 하기 전에 첫 토요일에 대해 당신이 부여하신 중요성을 명백히 밝히셨다. “매달 첫 토요일에 다섯번 계속 보속의 정신으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 영성체를 하며, 묵주기도 신비를 묵상하는 자에게는 죽음의 순간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 돕겠다.”고 성모님이 말씀하셨다. “네 지극히 거룩한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하여라. 그 마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매 순간 찌르는 가시로 덮여 있으나, 배상의 행동으로 그것을 치워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의 딸아, 가시에 둘러싸여 찔리고 있는 내 심장을 보아라. 은혜를 모르는 인류가 모욕과 망은으로 매 순간마다 찌르고 있구나. 적어도 너만이라도 나를 위로하여라.” 하시며 첫토요일을 다섯번 지키는 영혼들에게 행복한 죽음을 보증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면 왜 성모님께 배상을 해야한다고 할까? 예수님은 신비체의 머리이시고 마리아는 그 어머니이시다. 우리는 그 지체들이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은 분리될 수 없다. 모든 지체들이 죄를 짓는 한 지체로 인해 고통을 겪고 그 머리와 어머니는 가장 심한 고통을 겪는다. 만일 죄가 모든 지체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면 성모님은 당신 자녀들이 죄를 지을 때 얼마나 더 고통을 당하겠는가? 첫토요일에 바치는 신심기도는 인류죄에 대한 배상기도이다. 특히 성체께 대한 배상이다. 미사자체가 십자가의 희생을 영속시킴으로써 인류의 죄에 대해 성부 하느님께 드리는 무한한 배상행위이다. 연속적으로 다섯번 첫토요일을 지키는 자는 하느님의 은총속에서 죽는 은총을 약속하신다. 그러나 첫토요일은 주로 다른 사람들의 선익과 교황과 전세계 교회를 위해 지켜야 한다고 하신다. 우리 모두는 전교와 죄인들을 회개시킬 배상의 의무가 있다. 또한 첫토요일신심행위는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서도 긴요하다. 성모님이 “그러면 러시아는 마침내 회개할 것이고 결국은 내 티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러시아에서 무신론 공산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로마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가 재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교회의 각종파가 하나로 결합되도록 지향을 두고 우리는 매 첫토요일마다 배상행위를 봉헌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최대의 당면과제인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첫토요일 신심행위는 널리 확산되고 또 계속되어야 한다. 성모님은 형제들간의 분열을 화합으로 이끄실 수 있는 어머니이시기 때문이다. (묵상) 환희의 신비 1단 하느님께서는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구원사업을 완성하시고자 하셨을 때 마리아와 상의하시고 동의를 구하신다. 마리아께서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하고 대답하신 그 순간 하느님의 외아들이 인간이 되셨다. 그러므로 강생의 신비는 예수님 잉태의 순간이 이루어진 것이다.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우주의 공간과 역사 안에 들어오셨다.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와 구원이 지상에 내려오시고 하느님은 당신 자신을 인간에게 넘겨 주셨다. 이제 하느님과 인간은 예수님 안에서 일치하게 되었으며 하늘과 땅은 화목하게 되었다. 이 순간이야말로 인류 역사 안에서 가장 신비스럽고 은혜로운 순간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제 하느님의 아들은 마리아의 품안에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현존하신다. 그 현존은 우리와 같은 육을 가지신 ‘육체적 현존’이다. 태아이신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전적인 의존 상태에서 마리아 안에, 마리아의 몸과 피를 나누어 받으며 사신다. 그분은 우리와 같은 결핍과 연약함과 한계를 지니신 인간이 되셨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지상생활의 시작부터 고통을 받기 시작하셨으므로 그분의 수난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는 시작부터 구원의 힘을 지니며, 그분의 호흡과 일거일동은 하나하나 속죄의 가치를 지닌다. 하느님이 세상에 내려오시고, 하느님이 인간이 되신 강생의 신비야말로 가장 심오하고 은혜로운 신비가 아닐 수 없다. 실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은 강생의 신비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이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그리스도의 말씀을 세상에 나아가 실천함으로써 아기 예수님을 탄생시키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2단 대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며, 친척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지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마리아는 자신이 임신중에도 불구하고 즉시 엘리사벳의 집을 찾아가셨다. 엘리사벳의 집은 나자렛에서 도보로 4-5일쯤 걸리는 ‘아인카림’에 있었다. 마리아가 그 집에 도착하자 엘리사벳은 성령의 계시를 받아 말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당신은 모든 여인중에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또한 복되십니다. 당신의 인사말씀을 듣고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마리아는 대답하기를 “비천한 여종의 신세를 돌보셨도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네게 하셨음으로다. 주님은 마음이 교만한 사람을 내치시고 겸손한 이를 들어 올리셨도다” 마리아는 석달 가량 엘리사벳의 집에 머무르시며 엘리사벳의 해산을 도와주시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마리아의 겸손과 자신의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사촌언니 엘리사벳을 위해 봉사하신 봉사정신을 묵상하자. 3단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의 밤, 한 언덕의 동굴 안에 마리아와 요셉이 무릎을 꿇고 게신다. 그들 앞에는 말구유가 하나 놓여 있고, 그 안에 갓난아기 에수님이 누워 계신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지 얼마 안되는 갓난아기였다. 한편 주님이 천사가 목동들에게 나타나 말했다.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밤 구세주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이때 갑자기 하늘에 수많은 천사들의 무리가 나타나 노래를 불렀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목동들은 동굴안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했다. 얼마 후 동방박사들도 와서 경배하며 아기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얼마 안 있으면 다가올 성탄에 아기 에수님께 바치고자 내가 준비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무엇인가? 황금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유향은 기도와 희생의 향불, 몰약은 죽음을 대비하는 영생의 준비이니 항구한 신앙생활일 것이다. 4단 예수님께서 태어나신지 40일이 되는 날,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데리고 가셔서 하느님께 봉헌하셨다. 율법에 따르면 아기를 봉헌할 부모는 양 새끼와 비둘기 새끼 한 마리씩을 바쳐야 했지만, 가난한 사람은 그 대신 비둘기 두 마리를 바칠 수 있었다. 첫 아들일 경우에는 봉헌한 아들을 되돌려 받기 위해 5세겔을 지불해야 했다. 마리아와 요셉은 이 규정대로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이다. 봉헌 예절이 끝나자 시므온은 성령의 계시를 받아 아기 예수님을 양팔에 안고 기도했다. “주님 이종은 이제 주님의 구원을 보았으니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에게 말했다. “이 아기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 받는 표적이 되어 사람들을 넘어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예언녀 안나도 여러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마리아와 요셉은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아기 에수님께서 사람들의 반대받는 표적이 되신다는 것과 성모님의 성심에 이한칼날이 박히게 될 것을 묵상하고 우리도 수고수난하실 주님곁에서 성모님과 함께 그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결심하자. 5단 예수님이 12살 되셨을 때 마리아와 요셉은 예년과 같이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에 가셔서 과월절예식에 참석하였다. 명절이 지나 나자렛 집으로 돌아갈 때 마리아와 요셉은 거로 다른 그룹에 들어가 하룻길을 가셨다. 예수님은 어린이여서 어느 그룹에나 들 수 있었으므로 마리아와 요셉은 서로 다른 쪽 그룹에 예수님이 끼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셨다. 밤이 되어 가족끼리 모일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찾아 헤매시며 예루살렘까지 되돌아가셨다. 사흘 동안 고생하신 끝에 마침내 성전 안에서 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게시는 예수님을 찾아내셨다. 예수님은 학자들의 질문에 매우 훌륭하게 대답하시어 모두를 경탄케 하고 계셨다.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그러자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제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후 예수님은 마리아와 요셉과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순종하며 사셨다. 우리도 아버지 집에 머물며 우리 일상생활 안에서 때로는 알아듣기 힘든 주님의 말씀에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성모님의 겸손을 본받아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히고 동시에 때로 너무 힘든 나머지 주님을 잃고 방황하게 될 때 성모님께서 애타게 당신 아드님을 찾아나서심과 같이 우리도 즉시 주님을 찾아 나서며 항구하게 주님을 찾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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