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4년 4월 2일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by 운영자 posted Apr 0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의 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믿음을 가졌던 막달라 마리아는 우리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 부활 사건의 첫 증인이 됩니다.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은 막달라 마리아에게서 비롯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으로부터 당신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라는 사명을 받고,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음으로 실망과 실의에 빠져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알리고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소식을 전했던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 모두 처음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눈이 열리고 그분을 알아보게 됩니다. 


우리 역시 세속적인 마음으로 생긴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내 곁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 뵙지 못했을 때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복음서 기록된 그분의 부활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념하여 이런저런 행사를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활을 기념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삶의 현장에서 알아보는 놀라운 사건이 나 자신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뵙는 은총을 청하며 예수님에 대한 많은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Who's 운영자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