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0 19:58

2015-10-21-29주-수-루카12,39-48-준비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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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루카12,39-48-준비된 마음

 

주님이 언제 오실지를 가르쳐주신다면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 시간에 맞추어 준비하면 충분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그 날과 그 시간을 가르쳐 주시지 않으신다. 오히려 생각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주인이 없는 동안 집안일을 관리하는 충실한 집사는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 충실하게 일하고 있는 종이야말로 행복한 종이다.” 주인은 그에게 모든 재산을 다 맡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주인이 더디 오려니 생각하고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하여 흥청대면, 주인이 생각지도 않은 때에 돌아와 이를 보고 그를 처단할 것이다.

그런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며, 주인의 뜻을 모르고 매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알고 안한 자는 그 책임이 더 가중되고, 모르고 한 잘못은 책임이 가벼울 것이다. 일반사회에서도 고의로 저지른 죄는 책임이 크지만 실수나 과실로 저지른 죄는 책임이 가볍다.

한편많이 준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실 것이다.”고 하신다.

교회 안에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일수록 하느님 앞에 그만큼 책임이 큰 것이다. 그러므로 높은 자리가 좋다하여 탐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직책에 충실함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제자리에서 맡겨진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성찰하고 본분에 충실함이 중요하다. 그러할 때 주님이 예기치 않은 때에 오시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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