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5월 24일 부활 제 7주간 수요일

by 운영자 posted May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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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일치는 본질적으로 우리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성령님의 선물입니다. 무엇보다 그 일치는 여정의 마지막에서 기적처럼 다가오는 게 아니라, 여정의 과정 안에서 성령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인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가 되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당신의 수난을 바라보며 절망하고 뿔뿔이 흩어져버릴 이들이, 새로운 희망으로 당신 안에서 다시 하나 되게 해 달라고 청하십니다. 


또한 당신의 부활을 체험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제자들을 세상의 반대로부터 지켜 달라고 청하십니다. 진리를 위해 몸 바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해 달라고 청하십니다.  


주님의 이 기도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 말씀 안에 살아가는 모든 백성들, 특히 지금 이 순간 이 말씀을 듣는 우리 각자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셔두고, 주님께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으로 인해, 그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 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하나를 이루셨듯이, 우리 역시 주님과 하나 되고 내 이웃들과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께 대한 희망으로 두 마음이 아닌 한 마음을 가져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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