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28 07:59

2016년 8월 28일 연중 제2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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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8일 연중 제22주일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루카 14,1.7-14)

 

 

 

 

When you are invited,
go and take the lowest place

 

말씀의 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높아질수록 자신을 낮추어야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는다며, 현명한 마음은 격언을 되새긴다고 권고한다(제1독서).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으로, 심판자이신 하느님과 새 계약의 중개자인 예수님께서 계신다고 히브리서의 저자는 말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보시고,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라며, 잔치를 베풀 때는 보답할 수 없는 이들을 초대하라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초대받거든 끝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시며, 겸손하게 행동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우리가 겸손해야만 하는 것은 나에게 건네시는 하느님 말씀을 알아듣기 위함이며, 이웃을 통해 전해 주시는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함이지요. 겸손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남을 인정해 주어야만 합니다. 나아가 ‘나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도 버려야 하지요. 
이어 예수님께서는 자신 안에 잠재된 사심과 계산적인 마음을 버리기를 촉구하십니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의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행위의 순수성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누구에게 선물하고, 누구를 초대하는 그 자체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나도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게 되고, 상대방이 보답을 해 주지 않으면 서운해질 수도 있지요. 만일 이렇게 된다면 내가 베푼 선행의 순수성을 잃게 될 위험마저 있지 않습니까? 
둘째, 예수님께서는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도록 촉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외적으로 가난한 것보다 더욱 심각한 현상은 마음이 피폐해 영혼이 가난한 것이지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해 겸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풍요해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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