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5.15 11:11

2015-5-16-부활 6주간-토(요한1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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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6주간-(요한15,23-28)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고 하신다. 아직까지 당신 이름으로 구하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었다. 이제 당신이 아버지께 가실 때가 되니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중재자가 되시겠다는 말씀이다.

아들이 인류구원 사명을 다 마치고 아버지께 가시면 당신 이름으로 올라오는 기도에 대해 중재역할을 수행하시겠다는 선언이다.

과거 구약시대에는 없던 새로운 기도양식이다. 예수님 이름으로 바치는 기도는 이렇게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만약 군대에 간 아들 친구가 휴가 나와서 아들 이름으로 보낸 편지를 들고 와서 친구 편에 용돈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여주면 아들 이름을 보고 친구를 믿고 아들에게 보낼 용돈을 그 친구 편에 들려 보내줄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명에 따라 이 세상에 와서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상 죽음이라는 대속을 치르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시면, 사람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에 대한 신뢰 때문에 들어주실 것이라는 강력한 기도의 효과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누리지 못하였던 엄청난 기도의 효과를 우리가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의 효력에 대해 우리는 하느님께 감사하고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에 앞서 예수님께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제 머지않아 예수님은 승천하시어 성부 오른편에 좌정하시고 당신 이름으로 올라오는 신뢰에 찬 우리의 기도를 점검하시고 아버지께 중재하실 것이니 이런 예수님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격스럽고 벅찬 믿음이 가는가?

친구가 들고 온 편지가 아무리 사연이 그럴 듯 하여도 아들의 이름이나 싸인이 없으면 믿을 수 없듯이, 아버지대전에 올린 기도가 아무리 간절하여도 아들 예수님의 이름이 빠진 기도는 부도수표처럼 효과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도행전 4,12우리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밖에는 우리를 구원할 이름이 어디에도 없습니다.”하고 베드로 사도가 용감하게 선언하였던 것이다.

바오로 사도도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 죽어도 주님의 것, 사나 죽으나, 난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였던 것이다.

오 위대한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 이 이름 안에서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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