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6.17 19:11

2015-6-19-11주-금-2코린11,18-30; 마태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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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코린11,18-30; 마태6,19-23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하신다. 땅에 쌓아둔 보물은 좀이 슬고 녹이 슬고 도둑이 훔쳐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창고에 쌓은 보물은 좀도 슬지 않고 녹이나지도 않고 도둑이 훔쳐가지도 않는다.

그러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가?

희생과 공로 봉사 자선일 것이다. 세상 재물은 세상에서만 유용할뿐 육신 만족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하늘나라에 가져가지는 못한다.

예수님은 부자청년에게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나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가진 것이 많으면 예수님을 선뜩 따르기가 어렵다.

사이비 교주와 예수님의 차이는 사이비 교주는 있는 재산을 다가지고 오라고 하지만, 예수님은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서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는 점이다.

지상의 재화는 허망한 것이요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다는 말씀을 유념하여 우리 관심사가 하느님께 있는가 혹은 세상에 있는 가를 늘 성찰하여야 할 것이다.

 

(홀수해) 오늘 1독서의 2코린11장에서는 사도 바오로가 자신이 주님을 위해 수고한 내용을 적나라하게 실토한다.

그것은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가짜사도라고 비웃는 코린토 일부 교우들에게 자신의 사도권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어리석은 자라 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옥살이와 매질과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고, 40에서 하나를 감한 매를 5번 맞고, 채찍질을 3번 당하고, 돌팔매질을 1,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민족의 위험, 고을에서 겪는 위험, 광야에서 당한 위험, 바다의 위험, 거짓형제들로부터 당한 위험, 그동안의 수고와 고생, 잦은 밤샘, 굶주림과 목마름, 잦은 결식, 추위와 헐벗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을 주님을 위해 기꺼이 받은 바오로 사도의 일생을 뉘라서 흉내낼 수 있으랴!

그에게 3층천의 축복을 주신 주님은 과연 공평한 정의의 하느님이시다.

그러나 그 모든 고초보다 더 그의 마음을 괴롭힌 것은 교회에 대한 염려였다. 날마다 그를 짓누르는 고통이었다고 한다.

누가 약해지면 바오로도 약해지고 누가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지으면 분개하였다. “나는 나의 약점을 자랑하겠습니다. 하느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바오로 사도의 삶은 오뚜기의 삶이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한 후로 그리스도가 내생의 전부요, 죽는 것도 이득이 된다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삼아 삶의 푯대삼고 죽음도 불사한 불사조의 인생을 살았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므로 다른 지체인 남이 죄를 지으면 한 몸의 지체로서 같이 안타까워하며 조바심을 낸다.

누가 신앙이 약해지면 그를 설득하여 다시 신앙을 견고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도 액한 자처럼 되는 심정이 되곤 하였다. 바오로사도의 삶이야말로 보화를 하늘에 쌓는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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