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2월 3일 연중 제 4주간 금요일

by 운영자 posted Feb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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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를 갈릴레아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그가 누구인가? 에 대해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또 예수의 명성과 그분의 행적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자 그 소문이 헤로데왕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대한 소문을 헤로데왕이 듣자, 그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부정한 죄를 지었고, 그 사실을 세례자 요한을 죽인 죄까지 그를 괴롭히고 있었던 차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수님의 출현으로, 더욱 당황한 것입니다. 


헤로데는 세례자 요한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안 가질 수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악한 일을 행하면, 온 세계가 그의 적이 되는 마음이 듭니다. 마음 속에 그 악행을 지워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그 생각에 잠기면 자신이 저지른 악한 일에 생각되 되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비난받는 것이 자기 자신임을 자기 자신 안에서 발견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견딜 수가 없게 되고, 악행의 결과가 자신에게 달라붙는 공포 속에서 몰아넣는 불안 속에 헤메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게 다가오는 고통의 극복을 위해서 우리들은 어떠한 방법을 쓰고 있나요? 그 고통은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벌이 아닙니다. 바로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로데의 성급한 약속이 세례자 요한을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 헛된 맹세를 하지 맙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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