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2월 17일

by 운영자 posted Dec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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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부터 구세주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제2부가 시작됩니다. 미사 전례 안에서 우리는 구세주의 탄생과 관련된 고유한 독서와 복음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님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려 온 그리스도인가를 족보를 통해 말하려 했다.  


족보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예수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예수님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이들입니다. 따라서 족보 이야기의 핵심은 ‘예언의 성취’에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예수님은 우연히 홀로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많은 조상들의 준비를 통해서 태어나시게 되었음을 족보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예수님의 탄생을 오랜 세월 준비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마련하신 하느님은 또한 어머니신 교회를 통해 당신 자녀들을 낳으시고 자녀인 우리들을 하느님 당신 족보에 기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알고, 우리 보다 앞서 사신 신앙 선조들의 삶과 사랑을 보면서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새겨 봐야 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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