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년 1월 30일 연중 제 4주간 화요일

by 운영자 posted Jan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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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우리 스스로 예수님께 다가갈 수도 있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손이 예수님의 옷을 만지기도 하고 예수님께 붙잡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치유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과 예수님께 신뢰를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들 사이에서 여인을 발견하시고 살아가고 도전하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십니다. 말씀 한마디와 한번의 눈길을 통해, 여인의 수많은 고통과 굴욕에서 벗어나게 해주십니다. 우리도 결핍된 사람에게 살려는 의지를 되돌려주는 이런 눈길과 해방시켜주는 이 말씀을 본받으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소녀를 살리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이시고, 그분 앞에서 육체적인 죽음은 마치 잠든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죽음 앞에서 절망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 다른 죽음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악에 의해 완고해진 마음입니다. 이런 죽음에 대해서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소녀에게 생명을 되돌려 주셨고 치유된 여인에게 생명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생명과 믿음 둘 다 주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믿음은 합리적인 사고의 결과가 아닙니다. 적당한 인간적 사고 안에서 만들어진 타당성의 결론이 아닙니다. 믿음은 때로는 무모하게 예수님께 다가가는 것이기도 하고, 그분께 손을 내밀기도 하면서 그분께서 건네시는 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예수님께 손을 내밀고 믿음을 가지고 그분의 손길을 기다려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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