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년 1월 9일 연중 제 1주간 화요일

by 운영자 posted Jan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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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마귀는 인간의 맘속에 들어와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도 알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는 잘못들을 저지르게 만듭니다. 성경에 의하면 마귀는 원래 하느님의 천사였지만 하느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로 이 세상으로 쫓겨난 영적 세력을 일컫습니다.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불순종한다는 것은 간섭받지 않고 자기 식으로 살겠다. 내 멋대로 살겠다는 겁니다. 내가 곧 법이고 내가 내 행위의 유일한 재판관이라는 교만에 빠지게 합니다. 결국 악령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는 하느님을 의심하고 은총을 거부하며, 옮고 바른 것을 바르게 보지 못하게 하고 용서와 자비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오그라들게 만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웃에 대한 무관심, 편견, 험담, 적대감 같은 것들도 마귀의 좋은 먹이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몸과 맘은 하느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신앙인은 기도와 성사의 은총으로 하느님과 일치하면서 악마의 유혹을 단호히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 안에서 항상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고 말보다는 실천을 앞세우는 의지적인 신앙인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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