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19 18:47

2015-10-20-29주-화-루카12,35-38-충실한 종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9--루카12,35-38-충실한 종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놓고 있어라.”라는 말씀은 준비된 자세로 육과 영과 정신이 깨어 있으라는 의미로 절제로 허리띠를 매고 선행과 지성의 등불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주님께서 언제 오시더라도 잘 준비된 자세일 것이다.

낮과 밤중과 새벽은 한 인간의 세 시기, 즉 소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세 시기 내내 사람은 참회와 믿음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을 구별하시기 위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주인이 온다고 말씀하신다. 불충실한 종은 자기 임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알고 불충실한 죄는 가장 크고, 모르고 소홀히 한 잘못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 비유들은 특별히 사도와 사목자들에게 주어진 경고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종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띠를 맬 때에, 주님은 당신도 띠를 매신다. 우리를 위해 봉사하시기 위해서이다. 즉 우리를 복된 사람으로 축성하시기 위해서이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이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수고한 만큼 주님은 우리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시고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고,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도 섬기러 오신 것이며 나자렛 성가정에서부터 피조물인 마리아와 요셉을 엄마 아빠라고 섬겨드렸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죄값을 치러주셨다. 종에게 시중드는 하느님의 모습이 십자가에서 가장 잘 드러나지 않는가?

아울러 주님은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더 많이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이 말씀은 특히 성직자 수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다. 맡겨진 일에 충실하면 보상도 클 것이지만, 불충실한 종은 그만큼 더 엄중한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0-29주-화-루카12,35-38-충실한 종 Stephanus 2015.10.19
9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1-29주-수-루카12,39-48-준비된 마음 Stephanus 2015.10.20
97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2-29주-목-루카12,49-53-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Stephanus 2015.10.21
97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3-29주-금-루카12,54-59-시대의 징조 Stephanus 2015.10.22
97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4-29주-토-루카13,1-9-회개의 촉구 Stephanus 2015.10.23
973 주일, (대)축일 강론 2015-10-26-B해 연중 30주일(예레 31-7-9; 히브 5, 1-6;마르 10,46-52) Stephanus 2015.10.24
97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6-30주-월-루카13,10-17-안식일 논쟁 Stephanus 2015.10.25
97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7-30주-화-루카13,18-21-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Stephanus 2015.10.26
970 주일, (대)축일 강론 10월 28일-성시몬과 성 유다(타대오)사도 축일 Stephanus 2015.10.27
9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29-30주-목-루카13,31-35 Stephanus 2015.10.28
96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30-30주간-금-필립1,1-11; 루카14,1-7 Stephanus 2015.10.29
96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0-31-30주간-토-루카14,7-11 Stephanus 2015.10.29
966 주일, (대)축일 강론 11-1--모든 성인 대축일-참된 행복(마태5,1-1213,22-30) Stephanus 2015.10.29
965 주일, (대)축일 강론 11-2-위령의 날 Stephanus 2015.11.01
96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3- (31주-화)-루카14,15-24:초대받은 사람과 뽑힌 사람들 Stephanus 2015.11.02
96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4-(31주-수)-루카14,25-35:제자될 자격 Stephanus 2015.11.03
96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5-(31주-목)-루카15,1-10:잃어버린 양 Stephanus 2015.11.04
96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11-6-31주-금-로마 15,14-21; 루카16,1-8 Stephanus 2015.11.05
960 주일, (대)축일 강론 11월-첫토요일 성모미사: 하느님의 섭리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이사 66,10-14; 요한2,1-11] Stephanus 2015.11.06
959 주일, (대)축일 강론 2015-11-8-B해 32주일(1열왕 17, 10-16; 히브 9, 24-28; 마르 12,38-44) Stephanus 2015.11.07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6 Next
/ 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