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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알뜰히도 가꾸셨음을 마치 포도밭을 가꾸는 것에 비유하신다. 포도밭을 흙덩이를 갈아엎고 자갈과 푸성귀를 골라내고 기름진 밭으로 가꾸고 진종 포도나무씨를 골라 심었다고 하신다. 에집트땅 노예살이하던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가나안 복지로 이끌어 하느님 친히 옮겨 기름진 옥토에 옮겨 심었건만 당신의 그 모든 사랑이 어찌 되었느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책임 추궁하신다. 포도나무가 내는 포도주는 농경민족에 있어 기쁨과 환희의 상징이요, 혼인잔치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하느님이 정성을 기울여 가꾼 기름진 땅에 옮겨 심은 진종 포도나무에 들포도가 열리고 기름진 포도밭은 버림맏아 맹수의 침입이 잦은 황량한 들판이 되어 폐허가 되어 버렸다고 하느님께서 통탄하신다. 오늘 복음의 소작인의 비유에서도 포도철이 되어 지주는 종들을 파견하여 소작인들에게 도조를 받아오라고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의 태도는 어떠하였는가?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혹은 때려주고 혹은 죽이고 혹은 돌로 쳐죽였다. 지주는 참을성있게 또 다른 종을 보냈다. 소작인들은 반성의 기미 없이 똑같은 행위를 하였다.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알아주겠지!" 하고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러자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는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이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 하면서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였다. 이 비유에서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의 하느님께 대한 태도가 여실히 비유되고 잇다. 하느님은 예언자들을 파견하시어 당신의 뽑힌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의 포도밭을 소작인으로 경작하여 도조를 바치도록 약속하였건만 소작인격인 이스라엘백성은 예언자들을 보는 족족 잡아죽이고 끝내는 하느님의 외아들 마저 십자가에 처형하였던 것이다. 마태23,37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백성들을 두고 탄식하시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에게 보낸 이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내자녀들을 모으려하였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고 통탄하신다. 끝내 하느님의 포도밭 소작인인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찌 되었는가? 소작인들이 하느님의 포도밭을 자기 것으로 독차지하였는가? 오히려 하느님은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기셨다. 이방민족들에게 하느님의 포도밭관리권이 넘어갔다. 이방민족에게 교회의 관리권이 넘어간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다. 하느님의 계획은 비록 당신 아드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해서 실패로 끝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저주의 십자가가 구원의 문이 되었고 십자가의 신비는 승리의 상징이 되었다.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내용을 말씀의 전례는 우리 기성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경종을 우리는 말씀이다. 초세기 이스라엘백성들의 교회주도권이 1000여년간 유럽 제 1세계에 넘겨지고 그들의 방심하는 태도에 하느님의 성령은 이제 제2, 제 3의 소작인을 찾고 계신다. 제 2천년기에는 남미, 동유럽지역, 제3천년기의 교회의 미래는 제 3세계의 소작인에게 주도권이 넘어가리라는 전망도 가능케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이 현재는 가톨릭 신자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지만 가장 교세팽창이 왕성하고 이제 꽃피는 교회의 모습이다. 하느님의 섭리 앞에는 그저 놀랍기만 할 따름이다. 먼저 신자가 된 우리는 영신적 이스라엘인으로서 소작인의 임무에 충실해야한다. 그 비결은 도조를 충실히 내는 것이다. 도조는 무엇일까? 신앙생활의 실천이다. 제 2독서에서 바오로사도의 말씀을 들어보자. 진종 포도나무가 되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를 진종 포도나무로 심었는데 행동으로 복음을 실천할 줄 모른다면 우리는 먹을 수 없는 들포도를 열게 하는 것이다. 그런 나무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뻔한 것이다. 베어 불에 태울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모아 신앙을 실천함으로써 주인이신 하느님이 드시기에 맛좋은 진종포도를 열매맺어 드리고 도조를 열심히 잘 바치는 충직한 일꾼들이 되자. 복음나누기 주제 하느님 앞에 내가 바쳐야할 도조와 진종포도열매는 무엇일까를 성찰해보고 구교우 또는 기성신자로서 열매맺는 생활, 사랑실천 등으로 진종포도를 열매맺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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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부활 4주일(성소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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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사순 3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3.19
153 사순 제2주일 이 스테파노신부 2003.03.15
152 사순 1주일 이스테파노신부 20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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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연중 6주일 이스테파노신부 강론 200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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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연중2주일(1사무3,3-19; 1고린6,13-20; 요한1,35-42) 이스테파노신부 2003.01.15
144 B해: 주님의 세례 축일(이사야 42,1-7; 사도 10,34-38; 마르 1,7-11) 이스테파노신부 200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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