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2-10-3-연중 26주 수(루카9,57-62)-주님을 따르는 길

by Stephanus posted Oct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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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연중 26주 수(루카9,57-62)-주님을 따르는 길

오늘 복음은,“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기는 길은 어떤 길일까요?

예수님의 다음 말씀에서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둘 곳조차 없다.”

여우에게 있어서 굴과 하늘의 새들에게 있어서 보금자리는 가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은 머리둘 곳조차 없다고 하십니다. 즉 가정이 없이 집도 절도 없이 떠돌이생활을 하는 독신의 삶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따르겠다고 온 사람이 아버지 장례를 지내고 오도록 허락해달라고 청하자, “ 죽은 자의 장례는 죽은 이에게 맡기고 너는 가서 하느님 나라를 알려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허락해달라고 청하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즉 자기소유나 애착을 끊지 않고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성소길에 끊어야하나 아직 못 끊은 모병습관이나 악습 또는 이것만은 안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도들에게 동정자로서 장차 천국본향에서 누리게 될 행복에 관한 희망을 져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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