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5.01.25 20:03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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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도 축일

 

성티모테오주교는 성바오로 사도를 마치 자식이 아버지를 섬기듯 복음전파에 있어 정성을 다한 분으로 바오로 사도의 칭찬을 받고 있다. 바오로 사도도 티모테오를 극진히 사랑하고 신뢰하였다.

부친은 희랍 이교도 출신이었지만, 모친과 숙모는 경건한 유대교 신자였으므로 티모테오도 어려서부터 율법과 계명을 배웠고 덕행을 존중하였다. 모친과 숙모도 그리스도의 영적과 고난과 부활의 소식을 듣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45년경 성 바오로가 첫 번째 전도여행 중 리스트라 시를 방문했을 때, 바오로가 그의 집에 유숙하였고 이 때 티모테오는 영세를 하고 바오로를 흠모하게 되었고 바오로의 두 번째 전도여행 때에 그의 동반자가 되고 3차 전도여행 때에 선구자로 그리스에 먼저 들어가 바오로 사도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예루살렘까지 같이 가게 된다.

바오로사도가 유다교도들의 반대로 2년간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나자 티모테오는 그를 따라 에페소로 돌아갔다. 그런데 에페소 교회의 신자로서 예언은사를 받은 몇 사람이 일제히 티모테오가 주교가 된다는 계시를 받았다. 그래서 성 바오로는 그 지방 장로들과 같이 티모테오의 머리 위에 안수하고 그를 그 교회의 주교로 임명하였다.

이것은 확실히 적재적소라 할 수 있는데, 에페소와 같이 중요하고 성대한 교회를 맡을 수 있었던 사람은 다년간 성 바오로를 따라 다니며 친히 그의 기도를 받은 독실하고 성덕이 높은 티모테오가 적격이었던 것이다.

성바오로도 그대는 나의 가르침과 생활, 나의 생활목표와 믿음, 나의 참을성과 사랑, 나의 인내를 본받아 살아왔습니다.”고 격찬한다.

티모테오는 이 대 사도에게 이러한 찬사를 받을 만큼 그의 마음이 정직하고 선량하고 또 어떤 박해도 굴하지 않고 견디어 스스로 엄한 고행을 해나갔다. 생존시에 성 바오로를 충실히 따른 성 티모테오는 죽을 때에도 은사와 같이 장렬하게 순교하였다.

티모테오가 에페소의 디아나라는 여신을 우상에 불과하다고 하니 군중들이 그를 체포하여 곤봉으로 사정없이 때려 참살하였다.

성 티도 주교도 티모테오와 같이 성 바오로의 가장 사랑받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그는 모든 일에 지혜로왔고 그의 활약은 뛰어났다.

티도는 희랍인이었는데 바오로의 감화로 개종하였다. 안티오키아 교회는 바오로가 없는 동안 티도의 역할로 기초를 견고히하고 신자수를 증가시켜나갔다. 티도는 성 바오로로부터 고린토교회의 책임을 맡았는데 말썽 많던 고린토 교회에서 티도는 슬기롭게 매사를 처리하였다. 후에 크레타 섬에 가서 주교로 머물게 된다. 바오로 사도는 티도서간 중에 주교로서의 생활 및 임무에 대해 혹은 훈계를 하고 혹은 지도하곤 하였다.

티도는 성바오로 사도의 제자로서 경건, 열심, 유익한 인물이었고, 또 극히 희생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강론과 깨끗한 행동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고 94세의 고령으로 귀천하였다.

그리스도 때문에 골육의 정보다도 더 강한 믿음의 아들로서 사랑의 우정을 평생 돈독히 나눈 성 티모테오와 티도의 모범을 본받아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생활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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