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19 13:05

2016년 8월 19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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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9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태오 22,34-40)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This is the greatest and the first commandment.
The second is like i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를 뼈로 가득 찬 계곡으로 데리고 가시어 마른 뼈들을 살리시며, 이스라엘을 무덤에서 자기 땅으로 데려가시겠다고 예언하게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의 물음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라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의 속을 떠보려고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시지요. 당시 유다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나온 것입니다. 이들이 율법 학자, 곧 율법 교사들이지요. 

그런데 유다인들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이민족이 침입하여 유다인들의 종교심을 훼손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에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려고 바리사이가 등장합니다. 바리사이란 분리된 자들이란 뜻이지요. 그들은 율법 학자들이 해석한 율법을 정성껏 지키려고 온 힘을 다했습니다. 모든 계명을 다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그렇게 경건할 수 없었고, 직업에도 충실했지요.
문제는 그들이 율법 자체에만 집착하다 보니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잃어버린 적이 많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계명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기계적인 신앙생활이 되기 쉽습니다. 원칙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큰일 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각에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전례의 정신도 마찬가지이지요. 
예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 계명이 사랑입니다. 그러나 자칫 글자 그대로의 계명에만 집착한다면 그만 사랑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 이같이 스스로 자문하는 습관을 길러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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