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7.28 07:30

2016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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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하늘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러 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 버린다.
(마태오 13,47-53)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net thrown into the sea,
which collects fish of every kind.
When it is full they haul it ashore
and sit down to put what is good into buckets.
What is bad they throw away.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 예언자를 옹기장이 집으로 부르시어, 이스라엘 집안은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주님 손에 있다고 말씀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며,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던져 버린다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물은 어디엔가 갇혀 있지 않으면 결국엔 바다로 모입니다. 물이 한없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겸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묵상할 때가 있습니다.
바다는 세상의 모든 물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 따라서 세상의 온갖 찌꺼기들이 물에 씻겨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다는 또한 정화 작용이 있어서 그 모든 것을 견디어 내는 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생명력이 풍부하게 자라는 곳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바다에 던진 그물에 비유하십니다. 마치 밭에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듯이, 바다 속에도 온갖 생물이 자라고 있어서 주님의 그물에는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함께 올라옵니다. 그중에서 주님께서는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리실 것입니다.
세상 안에도 밭이나 바다처럼 밀과 가라지가, 그리고 좋은 생선과 나쁜 생선이 늘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왕 세상 마지막 날에는 구분하실 건데 미리 좀 구분하시면 좋으련만, 주님께서는 우리가 마지막 선택을 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아마도 세상 안에도 바다와 같이 정화 작용이 있어서 우리 모두가 풍부한 생명력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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