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6.08.09 07:07

2016년 8월 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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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9일  연중 제19주 화요일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마태오 18,1-5.10.12-14)

 

Whoever becomes humble like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의 입에 비탄과 탄식과 한숨이 적혀 있는 두루마리를 넣어 주시며 이스라엘 집안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며,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린이와 같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향하여 길을 걷고 계셨습니다. 어떻게든 피하고만 싶은 죽음의 길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생각하며, 수난에 대처할 각오를 다지며 한 발 한 발 힘들게 걸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공동체 내의 서열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것이 아닙니까? ‘누가 더 인정을 받느냐?’ ‘누가 실세냐?’ 이런 다툼입니다. 이토록 세상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에 당신이 떠나신 뒤를 염려하신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공동체의 질서를 확립하셔야만 했습니다. 사랑과 봉사가 밑바탕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이런 공동체를 바라면서 오늘 복음 첫머리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불러 세우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의 특징은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때가 묻지 않았기에 주님 말씀을 그대로 들을 수 있지요. 또한, 약한 존재입니다.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느님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뜻을 진솔하게 따르는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런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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