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16.03.02 16:45

2016-3-3-사순3주 목(루카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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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3주 목(루카11,14-23)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자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 “저 사람은 마귀두목 베엘제불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낸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사탄은 자기 동족과 싸우지 않는다. 제 부하나 시종들과 다투지 않는다. 오히려 제나라를 지키기 위해 뭉친다.

주님은 “내편에 서지 않는 자는 반대하는 자이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고 하신다.“그것은 내가 모든 사람을 마귀의 손에서 구해내고 그에게 속아 넘어간 이들을 그의 거짓에서 건져내려고 왔기 때문이다. 나는 갇혀있는 이들을 풀어주고,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을 비추고, 쓰러진 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다친 영혼들을 고쳐주고, 사방으로 흩어진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려고 왔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 온 목적이다. 사탄은 내편이 아니며 오히려 나를 반대하는 자들이다. 그자들은 내가 구원하고 모은 이들을 감히 흩어버리려고 한다.”고 주님은 이유를 설명하신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까지도 관대하게 대하시고 용서하시지만, 사탄만은 비록 주님 앞에서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해도 주님은 그 말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이 “입 다물고 썩 물러가라”고 호령을 하신다. 왜냐하면 마귀는 끝까지 영혼을 해치는 존재이지 결코 유익을 주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묵상 중에 다음 내용이 떠올랐다.

마귀가 타고 있는 비행기는 보잉 745기다. 7가지 죄악성(교만성, 포악성, 음란성, 아집성, 질투성, 태만성, 거짓성)과 4가지 무절제한 애착심(혈연간의 애착, 남녀간의 애착, 친구간의 애착, 물건에 대한 애착), 5가지 욕망(식욕, 성욕, 물질욕, 명예욕, 수면욕)으로 우리 인간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든다.

한편 예수님이 타고 공격하는 비행기는 보잉712기이다. 7가지 성령은혜(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움)와 12가지 성령의 열매(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리, 온유, 절제, 정직, 용기, 겸손)의 무기로 사탄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느님의 전법은 “무궁무진 전법”이다. 견고한 예리고성을 공격할 때 7일 동안 계약궤를 메고 13바퀴 돌며 마지막에 나팔을 불고 함성을 지를 때 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게 하셨던 “황당전법”을 쓰셨는가하면,

기드온이 300명으로 단지에 횃불을 담고 야간매복을 하여 일제히 단지를 깨고 횃불들고 “와!”함성을 질러 적군이 기절초풍하여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 자멸하게 되었던 횃불전법, 판관기 4장의 드보라시대 때, 야엘이 적장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 죽인 말뚝전법, 사무엘이 필리스티아군이 쳐들어올 때 번제제사를 드리다가 멈추지 않고 계속 제사바칠 때 하느님이 에벤에젤에서 필리스티아군을 교란시켜 자멸하도록 섭리하신 에벤에젤 전법,

예레미야 33,3의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주고, 네가 몰랐던 큰 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주겠다.”고 하신 33,3전법,

역대상 4,9-10의 야베츠를 기도를 통한 전법 등 헤아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전법이 하느님께는 준비되어 있으므로 사탄을 겁낼 필요 없다. 다만 우리의 믿음과 하느님께 대한 신뢰만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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