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11월 29일 연중 제 34주간 수요일

by 운영자 posted Nov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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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사노라면 일상의 삶에서 참고 견뎌야 하는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참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살아가면서 많이 느낍니다. 예수님께서도 참는다는 것, 인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어려움과 문제들 앞에서, 인내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기란 어렵습니다. 짜증이 나고, 종종 허탈감이 찾아옵니다.


오늘 복음은 신앙인에게 닥쳐오는 고통과 시련이 오히려 신앙을 증언할 기회이며, 그 안에서의 굳건한 믿음이 결국 우리를 구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신앙인은 고통과 시련을 통해서 하느님 안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넓고 편한 길을 놔두고, 좁은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신앙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만큼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시련의 순간에 앞으로 나아가도록, 당신의 힘으로 그 순간을 극복하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삶의 시련 중에 혼자 내버려두시지 않으십니다. 늘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그 인내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과 함께 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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