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12월 6일 대림 제 1주간 수요일

by 운영자 posted Dec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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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무엇보다도 주린 자를 먹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영혼 구령의 관심을 크게 가지신 만큼, 인간 육신에 대한 관심도 가지셨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 말씀은 하느님의 잔치를 생각하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 찾아온 많은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야말로 구세주의 잔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로 허기진 백성을 먹이십니다. 그리고 그 음식은 너무 풍부해서 남은 조각만 모아도 일곱 바구니에 가득찹니다. 하느님 잔치가 얼마나 풍요로운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느님 은총의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잔치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 대림시기에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돕는 일들은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의 잔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이 될 것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며 하느님 구원의 잔치의 풍요로움을 널리 알립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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