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레오 신부님과 함께 하고 있는 에프렘 수사입니다.
이번 성탄에 레오신부님과 함께 'Nandal' 이라는 고지대 정글에서 1박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가파른 비포장 길을 2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지역이라 관할 신부님이 오시지 못하기에 주일미사는 물론 대축일 미사는 이들에겐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이번 성탄에 아이들에게 줄 과자 선물을 안고 너무나 감격적인 미사를 드리고 또 나눔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먼길을 걸어서 미사에 와야 하지만 누구 하나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많은 청소년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로
오히려 큰 선물을 받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