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3.12.26 07:41

2023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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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성탄의 기쁨이 아직도 우리 마음에 넘쳐 흐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태어나셨으며,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셨다는 놀라운 선포가 계속 울려 퍼집니다. 이 기쁨의 분위기 안에서, 오늘 우리는 부제이며 첫 번째 순교자인 스테파노의 축일을 지냅니다. 


스테파노는 천상 스승의 발자취를 따른 첫 번째 제자로,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내어 맡기면서,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용서하면서, 예수님처럼 죽음을 맞았습니다.


스테파노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건 이후 등장한 교회의 첫 순교자입니다. 그는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힘을 가득히 받아 지혜로써 그리스도 부활을 증언했습니다. 


예수님을 충실히 따른 스테파노의 태도는 우리 각자를 향한 초대입니다. 믿음을 갖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긍정적이거나 혹은 심지어 부정적인 삶이라도 우리에게 유보한 것들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는 행복한 환경뿐 아니라, 우리가 아는 것처럼, 어려움과 상실의 순간에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신뢰는 그 어려운 순간을 받아들이고, 그 순간들을 믿음 안에서 성장의 기회와 형제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줍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 자녀들을 향한 너그러움으로 가득하신 아버지이신 주님의 손 안에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스테파노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고, 하느님을 향해 눈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용서 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에서 순교를 겪을 힘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두려움과 약점과 나약함을 치유하는 굳셈의 은총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넓혀 주시길 성령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 속에 사는 오늘 스테파노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예수님을 향한 우리들의 신앙을 증거하며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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