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보다 앞서서 갈릴래아로 가신다고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로 가신다는 것은 첫째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예수님을 만난 첫 만남과 예수님과의 첫사랑의 순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갈릴래아로 간다는 것은 둘째 변방으로 가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먼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낙심하고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을 찾으러 가십니다. 

갈릴래아로 간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무덤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 그러니까 예수님을 과거의 인물로 화석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우리 신앙의 증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