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6.11 07:01

2022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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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도 바르나바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바르나바는 비록 처음부터 예수님의 열 두 사도로서 불리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유다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자기 재산을 팔아 사도들의 복음 전파를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바르나바는 알렉산드리아와 로마에서도 전교하였다고 하며, 키프로스 교회의 창설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61년경 살라미스에서 돌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 사람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인 바르나바라고 불리는 요셉도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사도 4,36-37)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기록에 의하면 사도들이 바르나바를 요셉이라는 이름 대신에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바르나바’라고 이름을 바꿔주고 사도로서 인정을 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르나바는 항상 믿음과 성령에 충만했던 사람으로 불리워졌으며, 일생을 복음 선포에 바친 훌륭한 사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르나바의 모범을 통해 우리가 비록 예수님 시대에 태어날 수는 없었지만 우리도 헌신적인 복음선포를 통해 사도들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도 평화를 전해주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세상의 가치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저 빈손으로 다가가서 텅 빈 마음으로, 아무런 욕심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전하는 삶의 기쁨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던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증거하는 평화의 사도들이 됩시다.


                                                                                                                                     김형진.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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