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2.19 06:46

2024년 2웡 19일 사순 제 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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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사람은 죽음으로써 인생이라는 시험 기간이 끝이 납니다. 그러고는 심판과 더불어 응보의 영원이 시작됩니다. 가톨릭 교회는 심판에도 공심판과 사심판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공심판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세상 마지막 날에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포함한 온 인류가 받게 되는 최후의 심판입니다. 사심판은 우리가 죽은 다음에 하느님 앞에 설 때 개인적으로 받는 심판을 말합니다. 각 사람은 죽자마자 사심판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영원한 갚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심판의 기준이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왕이시요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양들, 다시 말해 가장 작고 도움이 필요한 형제들과 동일시하십니다. 또한 심판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명시하십니다. 심판은 이런 사람들에게 베풀었거나 혹은 거절했던 구체적인 사랑을 근거로 내려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바로 심판관이시고, 그들 각자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심판관이시고, 그분은 하느님이시요 인간이시지만, 그분은 가난한 사람이기도 하시고, 그분은 감추어계시며, 그분이 바로 그곳에서 언급하시는 가난한 이들의 인격 안에 현존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혹은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 혹은 해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랑을 근거로 심판받을 것입니다. 감정에 기반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행실에 따라, 가까이 다가가 친절한 도움을 주는 가엾은 마음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는 병자들, 가난한 이들, 고통받는 이들, 감옥에 갇힌 이들, 정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이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다가가는가? 그곳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가? 이것이 바로 오늘의 질문입니다.


오늘을 시작하면서 우리 주변에 가장 작은 이를 섬기며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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