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03.08 09:19

2013-3-14-사순4주 목(요한5,31-47)

조회 수 5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3-14-사순4주 목(요한5,31-47)

 

예수님이 완고한 유다인들 앞에서 당신을 증언하신다. 증거가 될만한 것을 열거하신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 예수님의 행적을 통한 증언, 그리고 성경말씀의 증언, 마지막으로 모세의 증언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이 더 이상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만한 명분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들의 악의적인 배척의도가 드러나게 되었다.

유다인들은 세례자 요한을 존경한다. 그러나 그가 증언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자체모순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아들을 증언하였는데 타볼산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셨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일이 그를 증명하는데 아들에 행한 일은 곧 아버지의 일이요, 예수님이 행하신 표징으로 보아도 아버지만이 하실 수 있는 권능의 행사이기 때문에 아들이 행한 일은 곧 아버지가 행한 일과 같은 것이다.

유다인들은 마음이 완고하여 절대신앙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표면에서 맴돌다가 불신으로 기울고 이기적 야심에서 예수님께 대한 증오심으로 타오르게 되었다.

또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이 모두 예수님의 새 계약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다인들은 마음을 닫고 있으니 눈으로 성경을 읽되 실체인 그리스도께 도달하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로 끝나는 것이다.

유다인들은 모세로부터 율법을 받았고, 모세가 예수님을 증언하는데 그들은 모세를 존경하면서도 그가 증언하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모세가 바로 그들을 고발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변론을 통해 유다인들의 자가당착적인 불신의 정체를 여실히 드러내시니 그들은 한층 더 예수님께 대한 증오심이 불타게 되었다. 사순절이 깊어갈수록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향한 먹구름이 짙어만 간다.

또한 유다인들이 양심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 앞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일부러 외면하면서, 마음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세상적 욕망에 가리워져 예수님께 향한 증오심으로 불타고 있는 검은 마음속에 파스카가 가까워질수록 사탄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8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8월 5일 성모 신심 미사 운영자 2023.08.05
208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운영자 2023.08.04
208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8월 2일 연중 제 17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8.02
208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8월 1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운영자 2023.08.01
208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31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운영자 2023.07.31
2081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7월 30일 연중 제 17주일 운영자 2023.07.30
208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9일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운영자 2023.07.29
207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8일 연중 제 16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7.28
207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7일 연중 제 16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7.27
207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6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운영자 2023.07.26
2076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운영자 2023.07.25
207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4일 연중 제 16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7.24
2074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7월 23일 연중 제 16주일 운영자 2023.07.23
2073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운영자 2023.07.22
207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1일 연중 제 15주간 금요일 운영자 2023.07.21
207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20일 연중 제 15주간 목요일 운영자 2023.07.20
207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19일 연중 제 15주간 수요일 운영자 2023.07.19
206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18일 연중 제 15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3.07.18
206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년 7월 17일 연중 제 15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3.07.17
2067 주일, (대)축일 강론 2023년 7월 16일 연중 제 15주일 운영자 2023.07.1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