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03.08 09:19

2013-3-14-사순4주 목(요한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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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14-사순4주 목(요한5,31-47)

 

예수님이 완고한 유다인들 앞에서 당신을 증언하신다. 증거가 될만한 것을 열거하신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 예수님의 행적을 통한 증언, 그리고 성경말씀의 증언, 마지막으로 모세의 증언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이 더 이상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만한 명분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들의 악의적인 배척의도가 드러나게 되었다.

유다인들은 세례자 요한을 존경한다. 그러나 그가 증언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자체모순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아들을 증언하였는데 타볼산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셨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일이 그를 증명하는데 아들에 행한 일은 곧 아버지의 일이요, 예수님이 행하신 표징으로 보아도 아버지만이 하실 수 있는 권능의 행사이기 때문에 아들이 행한 일은 곧 아버지가 행한 일과 같은 것이다.

유다인들은 마음이 완고하여 절대신앙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표면에서 맴돌다가 불신으로 기울고 이기적 야심에서 예수님께 대한 증오심으로 타오르게 되었다.

또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이 모두 예수님의 새 계약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다인들은 마음을 닫고 있으니 눈으로 성경을 읽되 실체인 그리스도께 도달하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로 끝나는 것이다.

유다인들은 모세로부터 율법을 받았고, 모세가 예수님을 증언하는데 그들은 모세를 존경하면서도 그가 증언하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모세가 바로 그들을 고발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변론을 통해 유다인들의 자가당착적인 불신의 정체를 여실히 드러내시니 그들은 한층 더 예수님께 대한 증오심이 불타게 되었다. 사순절이 깊어갈수록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향한 먹구름이 짙어만 간다.

또한 유다인들이 양심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 앞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일부러 외면하면서, 마음으로는 괴로워하면서도 세상적 욕망에 가리워져 예수님께 향한 증오심으로 불타고 있는 검은 마음속에 파스카가 가까워질수록 사탄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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