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5.05.12 20:43

2015-5-12-부활6주간-화(요한16,5-11)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활6주간-(요한16,5-11)

 

사탄의 독침을 맞은 인간은 양심이 마비되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에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당신이 아버지께 가시면 보호자 성령을 보내실 터인데 성령께서 오시어 하실 역할에 대해 설명하신다.

성령께서 오시면 나를 믿지 않는 것이 곧 죄라고 지적할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죄라는 단어는 희랍어에서 하타(과녁을 맞추지 못하는 것, 즉 마음을 향하지 못하기 때문에 빗나가는 것을 가리킴)라는 단어와,

폐쇠(반역죄, 배반, 등지는 것),

아본(윤리 도덕적 죄)으로 구분된다.

그러면 가장 근본적인 죄는 하느님을 등지는 것, 하느님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파견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곧 하느님을 등지는 것이요, 근원적인 죄인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에 관하여 세상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마치 내가 아주 가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호자 성령께서 내 대신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은 또 다른 차원의 예수님의 현존이기 때문에 지상의 삶에서의 예수님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나 훨씬 자유자재한 모습으로 시공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성령의 이름으로 현존하시며 하느님의 정의를 실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하신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해 이세상의 권력자들이 이미 심판을 받았고, 그들의 잘못이 드러났다. 세상은 그동안 사탄의 손아귀에서 판단능력이 마비되어 거짓에 속아 살아왔으나 이미 주님의 진리의 빛을 통해 그들의 오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의 또 다른 차원의 현존을 통해 더욱 진위가 명백해질 것이므로 세상의 그릇된 생각들을 밝히 드러내실 것이다.

따라서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더욱 유익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동안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다 깨닫지 못했지만, 성령을 받게되면 모두 깨우쳐주실 것이고, 로고스가 레마로 임하시어 마음을 뜨겁게 말씀 체험을 하게 해주실 것이고, 겁장이었던 그들의 본성적 나약함을 벗어나 용감하게 순교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고, 주님을 박해를 받는 것을 오히려 특권이요 영광으로 여기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하신다. 성령의 은총을 기다리며 기도하자. “오소서 성령이여.”

Who's Stephanus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2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11-17-연중33주간 화(루카19,1-10)-자캐오와 예수님의 만남 Stephanus 2015.11.16
1228 주일, (대)축일 강론 2017년 10월 1일 운영자 2017.10.01
122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운영자 2017.10.03
122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년 10월 3일 운영자 2017.10.03
122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년 9월 26일 연중 25주 화(루카8,19-21) 예수님의 가족 운영자 2017.09.26
122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1581-1660). 운영자 2017.09.28
1223 2017년 9월 28일 연중 25주 목(루카9,7-9)-헤로데의 불안의 원인 운영자 2017.09.28
1222 2017년 9월 29일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운영자 2017.09.29
122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7년 9월 30일 성 예로니모 성서학자 기념 운영자 2017.09.29
122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1월 19일 연중 33주간 월요일 file 운영자 2018.11.19
12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1월 20일 연중 33주간 화요일 file 운영자 2018.11.20
121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2월 10일 file 운영자 2018.12.10
121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2월 11일 운영자 2018.12.11
121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2월 4일 운영자 2018.12.04
121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2월 5일 운영자 2018.12.04
121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8년 12월 6일 운영자 2018.12.06
1213 주일, (대)축일 강론 2018년 12월 8일 운영자 2018.12.08
1212 주일, (대)축일 강론 2018년 12월 9일 운영자 2018.12.09
121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0월 10일 연중 28주간 월요일 운영자 2022.10.10
121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년 10월 11일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운영자 2022.10.11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20 Next
/ 1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