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5.12 07:06

2022년 5월 12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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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도 당신이 죽음을 향해 나아가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시기를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란 종이 주인보다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나을 수 없으니 당신께서 보여 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행복한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분은 파견된 자입니다. 그리스도로부터 파견된 사람입니다. 파견된 사람은 파견하신 분의 정신과 그 분의 원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로부터 파견되어 오셔서 아버지께서 원하신 것을 이루시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마지막 만찬 상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은 예수님의 완전한 헌신에 대한 상징이자 죽음에로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행위에 대한 상징입니다.  종이 주인의 뜻과 다르게 행동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질책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무한히 베푸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삶을 통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삶은 하느님과 인간의 삶의 중개자로 우리를 하느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화해할 수 있게 만드신 구원자이셨습니다. 우리가 막연히 알았던 무한한 신비로움을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한 부활의 신비는 단순히 당신의 뛰어난 인내력을 시험하거나, 아니면 아주 신비로운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죽음을 넘어서 하느님께로 갈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통한 구원의 문을 열어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통해서 무한한 하느님의 사랑을 완전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용서받을 수 있는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에게로 화해의 손짓을 하는 하느님의 손길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수난과 죽으심을 통한 부활의 신비는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무한한 사랑의 힘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의 힘을 받았기에 우리 또한 그 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하느님께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기에 우리는 용서 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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