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07.01 05:31

2022년 7월 1일 연중 제 13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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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주의자들은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죄인시하여, 그들과 같이 여행을 한다든지, 무엇을 거래한다든지 하는 것을 불결하다 해서 금지하고 있었으며, 그들을 손님으로 대접한다든가 또는 그들의 집에 손님으로 들어가는 것도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토록 경건한 정통주의자들과는 달리, 세리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셨을 뿐 아니라, 마태오의 집에 들어가셨을 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스스로 경건하다고 자처하는 정통주의자들인 바리사이인들은 예수와 그 제자들을 비난했던 것입니다.


의사란 병든 사람에게 가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당신은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죄인들, 하느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만큼 스스로 경건하고 선하며 선인으로 자처하는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죄의식 속에서 구원자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자신을 어떠한 사람이라고 여깁니까? 스스로 의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실 자리도 없을뿐더러 주님의 어떠한 말씀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면서 우리는 스스로 의인이라고 교만에 빠지지도 말 것이며 현재 죄 속에서 산다고 하여 그를 죄인이라고 단정 할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느님 앞에 죄인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겸손이 있어야 하고 누구나 죄를 지었다고 해도 하느님께 용서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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