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어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알려주셨는데 오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세가 바로 기도하는 자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한번 구해보고, 찾아보고, 두드리는 것으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항구하고 끝없는 인내심을 가지고 구하고, 찾고, 두드렸을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의 거의 대부분은 청원기도입니다. 사업에 성공하게 해달라. 대학에 들어가게 해달라. 건강을 지켜달라. 혹은 병을 고쳐달라는 둥 그 내용은 다양하고 요구는 끝이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도가 이루어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느님을 미워하고 원망의 화살을 돌리기까지 합니다.
기도대로 이루어지려면 계속해서 꾸준히 기도하고, 참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멈추고 싶은 유혹이 들 때, 기도를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들 때 오히려 한번 더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한 번 더 주님 앞에 앉아 계십시오. 하느님은 바로 그 순간에 비로소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