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2.10.22 06:45

2022년 10월 21일 연중 제 2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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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말씀에서는 자연현상을 보고 그에 대비하지만 하늘 나라의 도래에 대해서는 대비하지 못하는 군중에게 시대의 징표를 알아차리고 그에 대비하라고 촉구하시는 내용입니다. 


 자연현상을 보면서 앞으로 닥칠 일을 알게 되고 거기에 준비하는 우리들이지만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하느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심판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을 두고 예수님은 위선자라고까지 하시면서 시대의 뜻을 알아차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법정에 가는 것은 심판을 받으려 가는 것입니다. 심판은 자 잘못을 따져 옳은 것과 옳지 못한 것을 드러내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잘못이 드러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확실하게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법정에 가기 전에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를 알 듯이 시대의 징표를 안다는 것은 곧 예수님이 구세주이시고 그 구원이 가까이 왔음을 아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에 가기 전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면 옳고 그름이 드러나고 하느님의 정의가 드러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옳지 못한 것은 버리고 옳은 것은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과 땅의 징표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시대의 징표를 알고 앞으로 다가올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는 것을 예수님은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시대의 징표를 잘 알면서도 준비를 하지 않고, 또 준비를 하려고 하는 사람마저 방해하는 위선자들과는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믿고 있으며, 구원의 때가 가까이 와 있음을 알고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잘하고 있는 신앙인들입니다. 육체적인 삶뿐만 아니라 영적인 삶에 대해서도 준비를 잘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부족한 우리이기 때문에 생활 중에 일어나는 잘못이나 형제들과의 불화가 있다면 그때마다 하느님 나라의 준비를 위해서 화해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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