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성 레오 10세 교황 성하께서는 교회 안에서 로마 주교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을 뚜렷이 하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지속적 현존을 드러내는 교회를 분명히 밝히면서 당신 역할에 부단히 헌신히셨습니다.

440년에 교황으로 선출된 성인은 당신의 동료 주교들을 인간적인 나약함을 지닌 자기와 같은 주교로 생각하고 그들을 동등하게 이끌며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지칠 줄 모르고 일하셨다고 합니다.

성인은 고대 교회에서 행정 능력이 가장 뛰어난 교황님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분의 업적은 그리스도의 양떼를 위한 전적인 책임을 지는 교황님의 의미를 밝혀 주는 네 가지 중요한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성인은 펠라지아니즘과 마니케이즘 및 기타 이단들을 다루는 데 오랫동안 노력하여 이단 추종자들에게 참다운 그리스도교 신앙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요구하셨습니다.

성인의 두 번째 큰 관심사는 동방 교회와의 교리 분쟁이었습니다. 이것을 성인은 그리스도의 본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밝히는 고전적인 편지로 전하셨습니다.

성인은 강한 믿음을 가지고 중재인의 역할을 하여 야만족의 침략으로부터 로마를 보호하셨습니다.

이 세 가지 분야에서 성인의 업적은 높이 평가됩니다.

또한 그분을 성인으로 성장하게 한 것은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하여 신자들을 돌본 사목적인 배려인데, 이것이 바로 그분의 업적에서 네 번째 요소입니다.

성인은 영성적으로 깊이가 있는 설교로 유명합니다. 성경과 교회에 관한 지식이 뛰어나고 그리스도인들을 성덕으로 불러들이는 도구였던 성인은 신자들의 관심과 일상적인 요구에 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성탄 강론 중에 하나는 오늘날까지도 유명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인께 전구를 청하며 우리들도 믿음을 가지고 참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