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축일 강론
2023.01.09 06:54

2023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주님 세례 축일인 오늘로 성탄 시기는 끝을 맺습니다. 주님 세례 축일은 주님께서 공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며 사명을 시작하는 공생활의 선포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생명의 젖줄인 갈릴래아 호수의 진원지요 성경상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요르단 강은 갈릴래아 호수 북쪽에서 시작하여 호수를 거쳐 멀리 사해까지 이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에게 청하여 이 요르단 강에서 침수세례를 받으셨는데 이 강은 과거의 시리아 장군 나아만도 이 요르단 강에서 7번 목욕함으로써 나병이 치유된 바 있는 유서 깊은 강입니다.


 똑같은 생명의 물을 진원지인 요르단 강으로부터 받지만 갈릴래아 호수는 받은 물을 남에게 흘려보냄으로써 생명이 약동하는 살아있는 호수가 되고 있는 반면에, 사해는 받기만 하고 줄줄 모르니 죽음의 바다가 되어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다는 나눔의 신비에 대한 묵상거리를 제공하는 강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개인적 바람으로 이를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바라셨기 때문에 행하십니다. 그분은 모든 정의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함을 스스로 알고 계신다. 이 순명 아래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당신의 길을 끝까지 가십니다. 


우리에게 요르단 강 다시 말하면 세례는 정말 중요한 신앙의 시작점입니다. 옛것에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신비의 순간이 세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것도 바로 회개인데, 세례성사는 육적으로 죽고 영적으로 새롭게 살겠다는 회개의 모습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세례는 깨끗한 양심으로 살겠다는 서약이다라고 말씀도 하시고 있습니다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아들, 딸로 받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세례 때의 세례 은총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미사를 봉헌흐기 전에 잠시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이 미사를 통하여 세례의 은총이 우리 안에서 쇄신되도록 하느님께 청하며 오늘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하신 세례가 누구를 위해서 하신 일인지 생각해보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의 삶을 살아갑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Who's 운영자

profi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91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연중-8주-토-주님의 어머니 성 마리아(루카1,39-47) Stephanus 2013.05.30
1918 주일, (대)축일 강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창세14,18-20; 1고린11,23-26; 루가9,11-17) Stephanus 2013.05.30
191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3-성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마태5,1-12) Stephanus 2013.06.02
191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4-연중9주간-화-(마르12,13-17) Stephanus 2013.06.02
191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5-연중9주간-수-(마르12,18-27) Stephanus 2013.06.02
1914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6-연중9주간-목-(마르12,28-34) Stephanus 2013.06.02
1913 주일, (대)축일 강론 예수성심대축일(성체성혈대축일 다음 금요일) Stephanus 2013.06.02
191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티없으신 성모성심(예수성심 다음 날-토요일) Stephanus 2013.06.02
1911 주일, (대)축일 강론 연중 10주일(1열왕17,17-24; 갈라1,11-19; 루카7,11-17) Stephanus 2013.06.02
191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0-연중10주간-월-(마태5,1-12) Stephanus 2013.06.08
1909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1-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마태10,7-13) Stephanus 2013.06.08
1908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2-연중10주간-수-(마태5,17-19) Stephanus 2013.06.08
1907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3-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기념-목-(마태5,20-26) Stephanus 2013.06.08
1906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4-연중10주간-금-(마태5,27-32) Stephanus 2013.06.13
1905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5-연중10주간-토-(마태5,33-37) Stephanus 2013.06.14
1904 주일, (대)축일 강론 2013-6-16-연중 제 11주일(루가 7,36-8,3) Stephanus 2013.06.14
1903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7-연중11주간-월-마태5,38-42 Stephanus 2013.06.15
1902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8-연중11주간-화-마태5,43-48 Stephanus 2013.06.18
1901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19-연중11주간-수-마태6,1-18 Stephanus 2013.06.19
1900 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13-6-20-연중11주간-목-마태6,7-15 Stephanus 2013.06.19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9 Next
/ 1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