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01.22 07:10

2023년 1월 22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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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입니다. 한가위와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히는 설날인 오늘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가족과 함께 큰 기쁨 나누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올 한 해도 축복받은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눕시다. 새해 은총 많이 받으세요!


설은 새해의 첫 시작입니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출발하는 첫날입니다. 또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는 그런 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오늘 만큼은 모든 걱정을 털어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옛날부터 이날은 기쁘고 경건하게 지냈습니다. 한 해의 출발을 조상들과 앞서 간 분들을 위해 차례를 드리며 시작하였습니다. 올 해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며 필요한 은총으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청원도 함께 드리며 설날 미사를 봉헌합시다.


우리는 명절에 살아있는 사람들만이 기쁘게 축제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돌아가신 조상들을 함께 기억하고 제사를 지내며 명절을 지냅니다. 명절에 먼저 돌아가신 조상을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문화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느님을 믿는 우리 신앙인의 삶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은 살아있는 우리와 세상을 떠난 이들이 모든 성인의 통공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통교를 이루고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자들은 명절을 지내면서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분들과 조상들을 기억하며 신앙인의 제사인 미사를 봉헌합니다. 


오늘 만큼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가족과 함께 좋은 얘기와 덕담만을 나누며 즐겁게 명절을 보냅시다. 그리고 조상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기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

 

오늘을 시작하면서 세상을 떠난 조상들에게는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를 충만히 내려주시길 기도합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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