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을 치유해주십니다. 그런데 병자들의 모습을 보면, 병자들에게는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자들은 그래서 예수님께 당신의 옷자락 술만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병자들은 모두 치유가 되었습니다. 즉, 자신의 희망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실 그 당시의 병자들은 자신이 커다란 죄인이라는 사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서지 못했고, 늘 커다란 죄책감에서 헤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통해서, 그들은 과거의 줄을 끊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것은 지금 혹시 과거의 끈을 아직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끈만을 꽉 붙잡고 있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게 됩니다. 바로 희망을 둘 수 있는 분,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 분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나을 수 있습니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S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