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3.10.09 07:03

2023년 10월 9일 연중 제 2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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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예수님께서는 모든 시대의 믿는 이들을 위한 두 가지 본질적인 초석, 우리 삶의 두 가지 본질적인 초석을 세우십니다. 


첫째는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삶이 초조하고 강압적인 순종으로 축소될 수 없다는 겁니다. 초조하거나 강압적인 방식으로 계명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예수님은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삶이 초조하고 강압적인 순종으로 축소될 수 없으며 사랑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우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두 번째 요점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서로 분리하지 않고 함께 지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가장 새로운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 이웃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참된 하느님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십니다. 동시에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지 않는 것은 참된 이웃 사랑이 아닙니다.


오늘 비유는 그리스도인 삶의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유다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경멸했으며, 사마리아인들을 선택된 민족의 이방인으로 취급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비유의 긍정적인 인물로 사마리아인을 선택하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방식으로 예수님께서는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방인이나 참된 하느님을 알지 못하거나, 하느님의 성전을 다니지 않는 사람도, 도움이 필요한 형제를 위한 연민을 일으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를 도와주면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행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판단기준을 토대로 누가 이웃이고 누가 이웃이 아닌지 정의를 내리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사람입니다. 바로 그 사람이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서로에게 하느님 사랑의 이웃이 되어 줍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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