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묵상(평일)
2024.02.23 07:37

2024년 2월 23일 사순 제 1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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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을 가족같이! 신자들 가정에 평화


오늘 본기도에서 육신의 재계로 영혼의 참된 쇄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회개이고 그를 위해 복음에 용서와 화해가 등장합니다.


사순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하느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지난날의 잘못을 겸손하게 반성하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삶의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사순 시기를 우리는 회개의 시기요 은총의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회개하는 사람만이 은총을 체험할 수 있고, 화해하는 사람만이 평화를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한계 있는 사람들 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따라서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제단 위의 제물보다는 이웃과의 화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듯이 회개가 빠를수록 은총 또한 풍부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먼저 화해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과 보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는 하느님께 죄를 용서 청할 수도 없을뿐더러 용서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내가 먼저 화해를 청하고, 내가 먼저 용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은 오그라진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들의 오그라진 마음을 펴고 용서와 화해를 청하는 용기를 가져봅시다.


                                                                                                                                 김형진 로무알도 신부 (S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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