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u15.jpg : 예수님께서 게쎄마니에서 피를 흘리면서 드리신 기도보다 더 완전한 것은 없다 (요한 바오로 2세)

예수께서는 마음의 고통과 싸우면서도 굽히지 않고

더욱 열렬하게 기도하셨다. 그러는 동안 핏방울 같은

땀이 뚝뚝 땅에 떨어졌다." (루가 22,44)


우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관한

보다 예외적인 장(章)에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기도는 이처럼 심오하고 열렬했으며,

옷이 피로 물들고 피 땀을 흘릴 정도로 처절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모델 중에

예수께서 게쎄마니에서 피를 흘리면서 드리신 기도보다

더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복음은 예수께서 기도하셨다는 것을,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 밤새워 기도하셨다는 것을

자주 회상시킨다.

그러나 그 어떤 기도도 게쎄마니의 기도처럼 심오하고

자세하게 소개된 것이 없다.

그것은 예수의 생애에 있어서 어느 순간보다도

결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처럼 교황께서도 게쎄마니의 기도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파멸의 심연에 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 분이 직접 그것을 토로하십니다.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피땀을 흘렸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적 나약함도 체험하십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제 뜻대로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우리 기도가 순수하다면

"제 뜻대로 마시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입니다.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받아들이려는

열렬한 의지가 없다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게쎄마니 기도는 마음에서우러나오는

기도의 핵심이요, 전부입니다.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기도" 중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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