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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방선교부 신설의 취

   천주성삼성직 수도회 사도직의 첫 자리를 차지하는 선교사명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에 근거합니다.

 

    창립자 정 행만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님은, 영혼구원의 열정에 불타 인도 고아에서 수많은 영혼에게 세례를 베풀고, 일본에까지 선교하러 오셨다가 중국선교를 위해 산천섬(山川島)에 도착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병사하신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사제를 주보로 삼으셨습니다.

 

    선교에 대한 창립자의 열정은 당신이 택하신 주보성인에게서 나타나듯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시는 주님의 명령에 생명을 다하여 헌신하신 사베리오 성인의 열정을 그대로 받들고자 하심입니다.

 

    창립자는 제자요 후배들인 우리에게 어쩌면 주보성인이 못다 이룬 꿈이요, 이 시대의 마지막 땅끝이라할 수 있는 중국과 아직도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동아시아 지역의 복음화에 크나큰 열정을 쏟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창립자께서는 또한 물질문명의 풍요와 과학기술로 인한 첨단산업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으로 인해 현세적 파라다이스를 건설한듯한 착각에빠져 하느님을 점차 잊어가는 광활한 북미주 대륙과, 일찍이 복음의 씨는 뿌려졌지만 오랫동안 가난과 정치적 부패로 시달려 신앙을 잃어가고 있는 남미대륙과, 질병과 가난과 목마름으로 생존의 위협중에 버려져온 미개척의 검은대륙 아프리카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며 사마리아여인처럼 말씀의 생수를 목말라하는 영혼들에게 당신과 같은 선교열정을 쏟아부어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창립자의 후예들은 가까이는 북한의 육신적 굶주리는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할 뿐만 아니라 영신적으로 공산주의 무신론의 사상적 오류의 질곡속에 허덕이는 우리 동포 2천 5백만의 소리없는 외침소리에 귀기울여야할 것이며, 북미주의 물질주의 포만감속에서 아사지경인 영혼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선교사의 예민한 귀를 가져야 할 것이며, 남미의 빈부격차의 피해의식속에 부자들에게 대한 적개심으로 분노하는 영혼들에게 올바른 복음정신을 심어주어야하겠다는 사명감을 느껴야 할 것이며, 거대한 중국의 광활한 황금어장에 잠자고 있는 영혼들을 흔들어깨우고 복음적 낚시로 낚을 용기를 내어야 할 것이며, 고도성장과 산업화의 부산물로 힘없이 낙태로 희생되는 무수한 영혼들의 울부짖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절박하게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며 다급하게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수도원에서는 미주지역(오클라호마, 뉴욕, 카나다 몬트리올), 베들레헴, 말레시아(코타키나발루) 등에 파견되어 있고, 2012년 9월 현재 중국선교와 칠레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파견될 우리 형제들의 쉼터와 소식나눔의 센터로서 홈페이지의 <<외방선교부>> 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외국의 선교현장에서 때로는 외롭고 힘들고 고국소식이 그립고 본원형제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여러분의 만남의 장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우선 해외에 파견된 분원의 형제님들의 그곳 상황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저희 수도회 홈페이지가 살아 약동하는 만남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며, 작지만 알차게 시작하렵니다.

외방선교부 책임자 부총장 이 관배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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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무알도 2012.09.01 10:19

    이 글은 추후 외방 선교부 전담 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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